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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와 구름 한 조각』 우리는 왜 다른 사람의 시선을 두려워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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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 심리학 시리즈 ⑫ 『 윌리와 구름 한 조각 』 우리는 왜 다른 사람의 시선을 두려워할까요 ? 사람들 앞에 서면 얼굴이 빨개지고 가슴이 두근거릴 때가 있습니다. 회의에서 의견을 말하고 싶지만 틀린 말을 할까 봐 입을 다물고, 낯선 모임에서는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지 신경 쓰여 행동이 조심스러워집니다. 옷차림이나 말투, 작은 실수까지 다른 사람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나를 부족하게 보면 어떡하지?” “실수하면 모두가 비웃을 거야.”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적어도 창피하지는 않겠지.” 이러한 생각이 커지면 사람을 만나는 일이 점점 부담스러워집니다. 다른 사람에게 평가받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을 피하고,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느낍니다.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 『윌리와 구름 한 조각』에는 작은 구름 때문에 하루 전체를 빼앗겨 버린 윌리가 등장합니다. 구름은 처음에는 작지만 윌리가 신경 쓸수록 점점 더 크고 위협적으로 느껴집니다. 피하고 숨으려고 할수록 윌리의 마음은 더 무거워집니다. 이 그림책의 구름은 걱정과 불안, 다른 사람의 시선에 대한 두려움처럼 우리 마음을 따라다니는 생각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윌리만 따라다니는 작은 구름 어느 화창한 날, 윌리는 공원으로 산책을 나갑니다. 따뜻한 햇살 아래 사람들은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작은 구름 한 조각이 윌리의 머리 위에 나타납니다. 윌리는 구름을 피해 다른 곳으로 움직입니다. 하지만 구름은 계속 윌리를 따라옵니다. 다른 사람들의 머리 위에는 햇빛이 비치는데 윌리 위에만 어두운 구름이 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윌리는 구름이 신경 쓰여 즐거운 일에 집중하지 못합니다. 피하려고 해도 소용이 없고, 도움을 요청해도 사람들은 윌리의 두려움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구름은 점점 커지고 윌리의 마음도 점점 작아집니다. 결국 윌리는 더 이상 구름을 피하지 않습니다. 밖으로 나가 자신을 따라다니던 구름과...